발달장애인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 참여자 자조모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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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 참여자 자조모임했어요~~

심은애 0 2411 0 0
○ 발달장애인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 참여자 자조모임

- 일시 : 2016년 12월 2일 금 15:00 – 21:00
- 장소 : 대구 이월드
- 대상 : 발달장애인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 참여자 10명

지난 11월 21일 발달장애인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 참여자 및 배치기관 담당자 정담회가 열렸습니다. 그 자리에서 자조모임에 관하여 논의 했었는데요.
나들이를 가자는 의견에 그럼 장소는 어디로 할까? 집중토론이 벌어졌었지요.
결국 10명 중에 7명이 선택한 “대구 이월드“가 모임 장소로 정해졌습니다. 기차를 타고 가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사람이 많고 교통이 불편할 수 있어 버스로 가기로 결정되었습니다.
놀이기구를 많이 타고 싶다는 의견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별빛축제 관람을 고려하여 불금으로 날짜를 정했습니다.

드디어 이월드 가는 날!

하루 5시간 일하는 우리는 3시까지 근무를 마치고 우리를 데리러 병원 앞으로 온 버스를 타고 대구로 향합니다.
고등학교 때 가보고 처음 가본다는 참여자, 그 보다 더 어릴 때 가보고 오랜만이라는 참여자들 설레임 때문인지 대구에 금방 도착했습니다.
평일이라 사람이 많지 않아 우리는 크게 기다리지 않고 신나게 놀이기구를 탔습니다.
이월드에 가자고 한 참여자가 7명이라 모두 신나게 놀이기구를 탈 줄 알았는데 놀이공원자체가 좋았던 것이지 놀이기구는 무서워서 타지 않고 구경만 하는 참여자들도 있네요
의외로 놀이기구 타는 것만 봐도 심장이 쫄깃하니 재미있네요. 이 재미로 오자고 한 것인가 싶습니다.

날이 어둑해지고 하나둘씩 켜지는 조명들과 점점 늘어나는 사람들, 연인들
아름다운 밤이에요~~!!!

우리 참여자들 재미있게 놀라고 겨울날씨인데도 그리 춥지 않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피곤해서 쓰러져 잠들어 버릴 줄 알았던 참여자들은 아무도 자지 않고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오늘 정말 제대로 스트레스 풀었어요. ”
“바이킹은  -- 스윙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에요!”
“팀장님, --레이스 왜 같이 안타셨어요? 너무 재미있던데 다음엔 꼭 같이 타요!!”
“야경이 너무 이뻐서 가족들과도 와야겠어요!”

참여자들, 20대 청춘은 청춘인가 봅니다.
불혹을 앞둔 담당자는 피곤한데요.
열심히 일한 자 떠나라~~!! 하던 광고 카피가 떠오릅니다.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놀 줄 아는 참여자들

이월드에 수많은 조명들처럼
우리 참여자들에게서 반짝반짝 빛이 나는 그런 날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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